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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 Sci Disord > Volume 27(1); 2022 > Article
내전형 연축성 발성장애와 근육긴장성 발성장애의 감별에 있어 물저항빨대발성의 유용성

초록

배경 및 목적

내전형 연축성 장애(AdSD)와 근육긴장성 발성장애(MTD)는 유사한 음성학적 증상을 보이지만, 그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두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두 질환의 감별을 위한 진단적 치료로서 물저항빨대발성의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AdSD와 MTD를 대상으로 물저항빨대발성을 실시하고 수행 전과 후의 음성을 비교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자는 AdSD로 진단받은 성인 9명과 MTD로 진단받은 성인 18명이다. AdSD 집단은 남 2명, 여 7명으로 평균연령은 30.01세이며, MTD 집단은 남 4명, 여 14명, 평균연령은 31.03세이다. 대상자들은 진단적 치료의 절차로 물저항빨대발성(90초 소요)을 실시하였다. 진단적 치료에 따른 음성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수행 전과 후의 음향학적 분석과 청지각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AdSD 집단은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 수행 전과 후 유의한 음성변화가 없었다. 반면, MTD 집단은 Jitter (p=.003), PPQ (p=.007), vF0 (p=.004), Shimmer (p=.010), APQ (p=.012), vAm (p=.005)과 청지각적 음성의 전반적 심각도(p=.007)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물저항빨대발성 이후 즉각적인 음성개선은 후두 과긴장이 이완된 결과이다. 진단적 치료 이후 음성개선이 나타나는 경우는 후두 과긴장이 이완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MTD의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반면, 음성문제의 개선이 없거나 심해지는 경우는 AdSD로 확증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MTD가 아닐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는 두 질환의 감별을 위한 음성평가 방법 중 하나로 다른 검사들과 함께 음성평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Objectives

Although Adductor-type spasmodic dysphonia (AdSD) and Muscle tension dysphonia (MTD) show similar phonetic symptoms, the causes and treatment methods are different. Therefore, discrimination is necessary for the proper treatment of the two diseas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usefulness of Water-resistance straw phonation (WSP) as a diagnostic therapy for the differentiation of AdSD and MTD. To that end, Both patients with AdSD and MTD performed WSP, and their voices was measured before and after diagnostic therapy.

Methods

A total of 27 (18 MTD, 9 AdSD) individual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MTD group (4 male, 14 female) mean age was 30.01 years and the AdSD (2 male, 7 female) group mean age was 31.03. Both groups were treated with diagnostic therapy using WSP which took approximately 90 seconds. The acoustic analysis and auditory–perceptual assessment were completed after diagnostic therapy.

Results

The MTD group was significantly lower in Jitter Percent (Jitter) (p=.003), Pitch Perturbation Quotient (PPQ) (p=.007), 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vF0) (p=.004), Shimmer Percent (Shimmer) (p=.010), Amplitude Perturbation Quotient (APQ) (p=.012), Peak to Peak Amplitude Variation (vAm) (p=.005) and auditory–perceptual grade (p=.007). However, the AdSD group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or all variables after performing the WSP.

Conclusion

WSP is one of the methods that relieve laryngeal hypertension. In this study, the voice improvement of the MTD group after diagnostic therapy using WSP meant that the laryngeal hypertension was relieved. This change indicates a high probability of MTD as opposed to AdSD. Whereas, no improvement or worsening of the voice problem suggests neither the probability of MTD nor no confirmation of AdSD. Therefore, a diagnostic therapy using WSP may be useful as one of the evaluation methods for discrimination between AdSD and MTD.

반폐쇄성도운동(semi-occluded vocal tract exercise, SOVTE)은 성도의 앞인 입술을 좁히고 발성하는 것으로, 반 폐쇄 시 나타나는 성도의 저항 증가로 인해 변화되는 음성산출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음성치료기법이다(Titze, 2006). SOVTE는 직업적 음성사용자와 전문 음성사용자의 음성훈련뿐만 아니라 병리적인 음성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왔다(Chae, Choi, Choi, & Lee, 2019; Kim & Choi, 2021; Kim, Choi, Choi, & Lee, 2019; Kim & Lee, 2020; Kim, Lee, Choi, & Choi, 2017). 또한, 음성장애의 치료나 훈련뿐만 아니라 음성평가 과정에서 시행되는 진단적 치료(diagnostic therapy)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Behrman, 2005). SOVTE는 진동원의 수에 따라 단일 진동원(튜브 또는 빨대발성, 허밍, 유성양순마찰음)과 이중 진동원(입술 또는 혀 트릴, 물저항빨대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일 진동원은 fundamental frequency (F0)와 first formant frequency (F1)의 차이가 크지 않아 발성을 쉽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이중 진동원은 F0가 변하고 단일 진동원에 비해 F0와 F1의 차이가 커 발성이 쉬워지는 효과는 단일 진동원에 비해 적지만, 성문에서의 압력 변화로 인해 성도와 성대에서의 마사지 효과를 가진다(Andrade et al., 2014). SOVTE 시 성도의 저항은 성도의 모양을 변형시켜 후두를 낮추고 하인두를 확장시키기 때문에 과긴장으로 인해 높아진 후두의 위치를 낮추고 수축된 성대근과 성대 주변의 이완에 효과적이다(Dargin, DeLaunay, & Searl, 2016; Guzman, Castro, Testart, Muñoz, & Gerhard, 2013; Guzman, Laukkanen et al, 2013; Ogawa et al, 2013). 또한, SOVTE는 수행 시 즉각적인 음성변화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Kim et al, 2017; Paes, Zambon, Yamasaki, Simberg, & Behlau, 2013).
연축성 발성장애(spasmodic dysphonia)는 후두에 국한된 근긴장이상증(focal dystonia)으로서 불수의적인 후두 근육 수축에서 비롯되는 신경학적 발성장애이다(Roy, Ford, & Bless, 1996). 연축성 발성장애는 경련성 음성끊김(spastic voice breaks)과 함께 긴장된 쥐어짜는 음질(strained voice quality)을 보이는 내전형, 불수의 적인 과외전에 의해 간헐적이고 기식적인 음질(breathy voice)을 보이는 외전형, 그리고 내전형과 외전형이 혼합된 혼합형이 있다. 이중 내전형(adductor-type spasmodic dysphonia, AdSD)은 연축성 발성장애의 80% 정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Pearson & Sapienza, 2003). 반면, 근육 긴장성 발성장애(muscle tension dysphonia, MTD)는 후두에 뚜렷한 구조적 혹은 신경학적 이상이 없이 후두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 발생하는 기능적인 발성장애로, AdSD와 원인은 다르지만 그 증상은 유사한 쥐어짜고 긴장된 음질을 보인다(Rees, Blalock, Kemp, Halum, & Koufman, 2007; Roy et al., 1996).
이처럼 AdSD와 MTD는 유사한 음성특징을 가졌으나, 기저 원인 다르며 그에 따른 치료법 역시 상이하기 때문에 두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AdSD의 치료에는 보툴리눔 주입술이, MTD의 경우에는 음성치료가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된다(Blitzer & Brin, 1992; Morrison, Rammage, Belisle, Pullan, & Nichol, 1983). MTD에서 일부의 경우 보툴리눔 주입술이 효과적일 수도 있으나 성문 부전과 관련된 MTD의 경우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Rees et al., 2007). AdSD는 단독적인 음성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지만 보툴리눔 주입술에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보툴리눔 주입 전 음성치료는 양측 갑상피열근의 보툴리눔 주입 시 그 효과를 경감시킬 수 있는 과긴장을 이완할 수 있으며, 보툴리눔 주입 후에는 안정된 발성을 이끌어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Murry & Woodson, 1995; Roy et al., 1996).
AdSD는 불수의적인 후두 근육의 움직임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가성대 수축이나 과도한 성대내전과 같은 MTD와 유사한 형태의 후두 과긴장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는 두 질환의 유사한 음성특징과 함께 두 질환의 감별을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한다(Ludlow, 2009). 그러나, AdSD에 동반되는 후두 과긴장은 후두 마사지(Manual laryngeal techniques)와 같은 음성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Roy et al., 1996), 과긴장 이완을 위한 음성치료는 후두 굴곡 내시경, 발성 끊김 분석, 스펙트로그램 및 발화과제에 따른 음향적 분석, 청지각적 평가 등과 함께 AdSD 감별을 위한 평가방법 중 하나로 사용될 수 있다(Cho, Choi, Lee, & Jin, 2019; Noh, Kim, Cho, Lee, & Jin, 2017; Siemons-Lühring et al, 2009).
Behrman (2005)에 의하면 연구에 참여한 미국 음성언어재활사의 98%가 음성평가 과정에서 진단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과정이 환자를 교육하고 강화하는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치료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81%)고 응답하였으며, 진단적 치료가 음성평가뿐만 아니라 이후의 음성치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진단적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은 SOVTE에 속하는 허밍(70%)과 입술 또는 혀 트릴 발성(60%)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AdSD와 MTD를 대상으로 SOVTE의 이중 진동원 중 하나인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를 실시하고, 수행 전과 후의 음성 비교를 통해 AdSD와 MTD 감별을 위한 진단적 치료로서 물저항빨대발성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연구대상

연구대상자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음성문제를 호소로 대학병원을 내원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각각 AdSD와 MTD로 진단받은 환자이다(Table 1). 대상자 중 음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흡기 질환과 역류성 질환, 신경학적 질환, 난청과 같은 감각장애나 갑상선을 포함한 두경부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본 연구의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MTD 집단의 대상자는 AdSD 집단의 대상자 수와 연령을 고려하여 2배수로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AdSD 집단은 남성 2명, 여성 7명이며 평균연령은 30.01세이고, MTD 집단의 평균연령은 31.03세이며 남성 4명, 여성 14명이다.

연구절차

진단적 치료(Diagnostic therapy)

진단적 치료는 음성평가의 가장 마지막 절차에서 시행되었다(Figure 1). 물저항빨대발성에 사용된 빨대의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으로 크기는 0.4 cm×16 cm이며, 물이 담긴 16온스의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였다. 연구자는 빨대의 7 cm가 물에 잠기도록 한 상태에서 대상자들에게 물저항빨대발성으로 연장발성, 글라이딩, 노래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연장발성은 남자의 경우 High: G3 (195 Hz), Middle: C3 (130 Hz), Low: G2 (98 Hz)에서, 여자는 High: D4 (293 Hz), Middle: G3 (195 Hz), Low: C3 (130 Hz)에서 각각 7초간 시행되었다. 글라이딩은 음성강도의 변화 없이 음도 상승과 하강을 3회씩 반복하였다. 노래는 생일노래를 이용하였는데, 음과 음 사이를 연결하는 레가토(Legato)로 실시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대상자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안면의 진동감을 충분히 느끼며 수행하도록 권고하였다.

음성측정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 실시 전과 후의 음성을 비교하기 위해 소음이 통제된 환경에서 환자는 입과 마이크를 10cm정도의 띄우고, 편안한 음도와강도에서모음 /ㅏ/를 연장발성 하였다. 연구자는 연장발성 중 안정구간 1.5초를 선택하여 Kay PENTAX의 Computerized Speech Lab (CSL, Model 4500B)의 MultiDimensional Voice Program (MDVP)를 이용하여 음향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파수 관련 변수인 Jitter Percent (Jitter), Pitch Perturbation Quotient (PPQ), 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vF0)와 음성강도 관련 변수 Shimmer Percent (Shimmer), Amplitude Perturbation Quotient (APQ), Peak to Peak Amplitude Variation (vAm)을 분석하여 음향학적 차이를 확인하였다. 청지각적 평가는 녹음된 연장발성을 듣고 그 심한 정도를 0-3점의 4점 척도로 전반적인 음성문제의 심한 정도(grade)를 평가하였다. 청지각적 평가의 신뢰도 확인을 위해 연구자 외 이비인후과 음성장애 임상경험 10년 이상인 언어재활사 1명을 검사자로 선정하였다. 검사자는 20%의 음성샘플을 무작위로 듣고 청지각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구자와 검사자의 검사자 간 신뢰도는 90%,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연구자와 검사자 모두 90%로 나타났다. 연구자와 검사자 간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일치하지 않는 음성샘플을 동시에 같이 듣고 최종적으로 동의한 점수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통계분석

AdSD와 MTD 집단의 진단적 치료 실시 전과 후의 음성을 비교하기 위해 SPSS (Statistics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version 21.0)을 이용하여 Wilcoxon signed-ranks test를 실시하였으며, 9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 전과 후 AdSD 집단의 음성 비교

Table 2는 AdSD 집단의 진단 치료 전과 후의 음성을 비교한 것이다. 주파수 관련 변수인 Jitter, PPQ, vF0는 각각 치료 전 5.43%, 2.38%, 7.16%에서 치료 후 2.51%, 1.57%, 5.60%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강도 관련 변수인 Shimmer, APQ, vAm에서는 각각 치료 전 9.26%, 6.90%, 19.82%에서 치료 후 6.62%, 5.45%, 15.43%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청지각적 음성의 전반적인 심각도(grade)에서도 치료 전 1.56에서 치료 후 1.33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igures 2, 4).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 전과 후 MTD 집단의 음성 비교

Table 3은 MTD 집단의 진단 치료 전과 후의 음성을 비교한 것이다. 주파수 관련 변수인 Jitter (p=.003), PPQ (p=.007), vF0 (p=.004)는 각각 치료 전 2.94%, 1.80%, 9.36%에서 치료 후 1.29%, .81%, 1.55%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강도 관련 변수인 Shimmer (p=.010), APQ (p=.012), vAm (p=.005)에서도 각각 치료 전 8.62%, 6.27%, 17.79%에서 치료 후 5.73%, 4.13%, 11.2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청지각적 음성의 전반적인 심각도(grade)는 치료 전 1.61에서 치료 후 1.11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7)(Figures 3, 4).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AdSD와 MTD의 감별을 위한 평가방법 중 하나로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의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두 질환을 대상으로 물저항빨대발성을 수행하고, 음향학적 분석과 청지각적 평가를 통해 수행 전과 후의 즉각적인 음성변화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AdSD 집단은 물저항빨대발성 전과 후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반면 MTD 집단은 주파수 관련 변수인 Jitter, PPQ, vF0와 음성강도 관련 변수인 Shimmer, APQ, vAm이 모두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청지각적 음성의 전반적인 심각도(grade) 역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음성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음성문제가 심해지는 경우에서 진단적 치료의 결과가 AdSD임을 확증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MTD가 아닐 가능성을 제시하는 감별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ubin, Sataloff와 Korovin (2006)도 음성치료가 중도 또는 심도의 AdSD 환자들에게 비효율적인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이는 AdSD를 보다 명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임을 제시하였다 Choi 등(2000)은 음향학적 분석을 통해 AdSD와 정상 집단의 음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AdSD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주파수 변동률 관련 변수인 Jitter, vF0와 강도 변동률 관련 변수인 shimmer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수가 근긴장이상증에서 비롯되는 불수의인 후두 근육의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AdSD 집단은 진단적 치료 이후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던 MTD 집단과 달리 이와 같은 변수들의 유의한 변화가 없어 AdSD 집단의 후두 근육의 움직임이 단순히 근육의 과긴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님을 반증하였다.
Kodama, Sanuki, Miyamoto와 Tashiro (2021)는 MTD 집단과 AdSD 집단으로 대상으로 음성치료를 실시하였다. 음성치료 기법은 후두 촉진 및 후두 마사지와 함께 시도 치료 이후 자극 반응도에 따라 하품한숨, 허밍, 튜브발성, 흡기발성 등을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음성개선이 나타났다고 여겨지면 성대기능훈련(vocal function exercise)을 후속적으로 실시하였다. 치료 기간은 MTD 집단은 7.2개월간, AdSD 집단은 2.9개월이었으며, 주기는 주 1-2회 실시하였다. 치료 결과 MTD 집단은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후두내시경을 이용한 후두의 과긴장 정도, 공기역학적 평가, 청지각적 평가, 음향학적 분석, VHI-10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AdSD 집단에서는 후두내시경을 이용한 후두의 과긴장 정도와 PPQ에서만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MTD 집단의 음향학적 변수 중 PPQ, APQ가 유의한 감소를 보이며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반면,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AdSD 집단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음성치료가 아닌 진단적 치료를 위한 1-2분만의 중재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선행연구에서 AdSD 집단은 후두 과긴장 정도와 음향학적 변수 중 PPQ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음성치료로 인한 AdSD의 증상 감소보다는 AdSD에 동반된 후두 과긴장의 이완으로 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치료의 방법과 기간, 목표에 차이가 있으나 MTD와 AdSD 구별에 있어 음성치료가 두 질환에 감별에 도움될 수 있는 방법임을 제사한다는 점은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시사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음성치료가 음성개선을 가져오기 어려운 AdSD의 경우 적절한 치료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음성치료를 지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앞서 기술한 Kodama 등(2021)은 AdSD 집단을 대상으로 2.9개월간 주 1-2회 음성치료를 실시하였는데, 본 연구는 진단적 치료를 위해 물빨대발성저항을 이용한 일회성 치료를 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구별되며, 임상적으로 보다 더 유용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SOVTE는 성도의 반폐쇄에서 비롯되는 저항에 의한 음성산출 메커니즘의 변화를 이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SOVTE 시 수행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점은 성도의 저항 크기이다. 성도의 저항 크기는 성도의 폐쇄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폐쇄가 클수록 저항 역시 증가한다(Kim et al, 2021; Titze, 2006). 빨대나 튜브와 같은 도구를 이용한 SOVTE 시 2.5-3 mm 이하의 직경일 때 성도는 유의한 영향을 받는다(Smith & Titze, 2017; Tangney, Scholp, Kang, Raj, & Jiang, 2021). 그러나, 빨대발성을 처음 실시하는 경우 2.5-3 mm의 직경은 큰 저항으로 인해 불편감을 느낄 수 있고, 저항으로 인해 외전 된 성대를 오히려 억지로 누르는 잘못된 수행을 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연구자는 본 연구에서 4 mm 직경의 빨대를 물에 넣어 대상자들이 수행하기 적절한 저항을 만들었다. 본 연구에서 다양한 SOVTE 중 물저항빨대발성을 사용한 것은 이중 진동원으로서 마사지 효과를 가질 뿐 아니라, 빨대발성을 처음 접하는 대상자가 물저항빨대발성 수행 시 발생되는 물거품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바이오피드백에 유리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연축성 발성장애 증상의 출현은 심한 정도에 따라 차이를 가진다. 경증인 경우 쥐어짜는 소리, 음성일탈, 쉰 목소리, 발화명료도 저하, 떨림의 동반과 같은 증상이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중증인 경우에서도 이와 같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출현하며, 발화 과제에 따라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을 수도 있다(Yun, Kim, & Son, 2003). 본 연구는 제한된 연구대상자 수로 인해 AdSD의 중증도와 성별, 연령을 고려하지 못하였는데, 후속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한 연구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겠다. 또한, 다양한 SOVTE를 진단적 치료에 적용하고 방법 간의 차이를 비교하여, 보다 효율적인 진단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진단적 치료라는 임상적 절차는 후두의 과긴장 이완 시 나타나는 음성변화를 통해 AdSD처럼 보이는 MTD를 구별해 내거나 MTD가 아닐 가능성을 유추하는 것으로, AdSD로 확증을 위한 것이 아니다. 때문에, 물저항빨대발성을 이용한 진단적 치료는 음성평가 과정에서 후두내시경, 발성 끊김 분석, 스펙트로그램 및 발화 과제에 따른 음향적 분석, 청지각적 평가 등과 함께 사용될 때 보다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Figure 1.
Protocol of water resistance straw phonation for diagnostic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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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Comparison of voice measures before and after diagnostic therapy in AdSD.
AdSD= adductor-type spasmodic dysphonia; Jitter=Jitter Percent; PPQ=Pitch Perturbation Quotient; vF0=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Shimmer=Shimmer Percent; APQ=Amplitude Perturbation Quotient; vAm=Peak to Peak Amplitude Var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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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Comparison of voice measures before and after Diagnostic therapy in MTD.
MTD=muscle tension dysphonia; Jitter=Jitter Percent; PPQ=Pitch Perturbation Quotient; vF0=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Shimmer=Shimmer Percent; APQ=Amplitude Perturbation Quotient; vAm=Peak to Peak Amplitude Variation.
*p < .05, **p < .01.
csd-27-1-212f3.jpg
Figure 4.
Comparison of auditory perceptual grade before and after diagnostic therapy in MTD and AdSD.
AdSD=adductor-type spasmodic dysphonia; MTD=muscle tension dysphonia.
csd-27-1-212f4.jpg
Table 1.
Participants’ information
N (M:F) Mean age
AdSD 2:7 30.01
MTD 4:14 31.03

M=male; F=female; AdSD=adductor-type spasmodic dysphonia; MTD=muscle tension dysphonia.

Table 2.
Comparison of voice measures before and after diagnostic therapy in AdSD
Before
After
Z p-value
Mean SD Median Mean SD Median
Jitter 5.43 6.34 2.04 2.51 3.73 1.42 -1.955 .051
PPQ 2.38 3.02 1.13 1.57 2.55 0.81 -1.955 .051
vF0 7.16 10.55 2.74 5.60 10.33 2.12 -0.652 .515
Shimmer 9.26 6.47 5.75 6.62 5.2 4.26 -0.1836 .066
APQ 6.90 4.98 4.46 5.45 4.56 3.45 -0.533 .594
vAm 19.82 11.23 17.38 15.43 5.82 15.28 -1.125 .260
Grade 1.56 0.53 2.00 1.33 .50 1.00 -1.0 .317

AdSD=adductor-type spasmodic dysphonia; Jitter=Jitter Percent; PPQ=Pitch Perturbation Quotient; vF0=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Shimmer=Shimmer Percent; APQ=Amplitude Perturbation Quotient; vAm=Peak to Peak Amplitude Variation.

Table 3.
Comparison of voice measures before and after Diagnostic therapy in MTD
Before
After
Z p-value
Mean SD Median Mean SD Median
Jitter 2.94 1.98 2.96 1.29 .85 1.03 -2.983 .003*
PPQ 1.80 1.36 1.68 0.81 .49 .63 -2.701 .007**
vF0 9.36 13.93 2.94 1.55 1.05 1.23 -2.896 .004**
Shimmer 8.62 4.76 7.52 5.73 3.48 5.03 -2.591 .010**
APQ 6.27 3.53 5.21 4.13 2.38 3.91 -2.504 .012*
vAm 17.79 12.00 13.24 11.21 5.29 10.26 -2.809 .005**
Grade 1.61 .70 1.50 1.11 .47 1.00 -2.714 .007**

MTD=muscle tension dysphonia; Jitter=Jitter Percent; PPQ=Pitch Perturbation Quotient; vF0=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Shimmer=Shimmer Percent; APQ=Amplitude Perturbation Quotient; vAm=Peak to Peak Amplitude Variation.

* p<.05,

** p<.01.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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