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배경 및 목적본 연구는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 간 의도적 발성의 양과 각 집단 부모의 구어 반응성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각 그룹의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의 양과 부모의 구어 반응성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12-36개월 사이의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부모12쌍, 건청 영유아와 부모 14쌍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FFSF (Face to Face/Still Face)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의 양을 평가하였다.
AbstractObjectives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volubility of toddlers with cochlear implants (CIs) and their parental verbal responsiveness (PVR) in comparison with toddlers with typical hearing (TH), and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toddlers’ volubility and PVR in each group.
Methods12 pairs of toddlers with CIs and their parents and 14 pairs of toddlers with TH and their par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is study utilized the Face to Face/Still Face paradigm to examine for the differences of the toddlers’ volubility and PVR between the two groups.
ResultsToddlers with CIs produced less vocalizations than toddlers with TH. However, there was not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vocalization time per minute between the two groups. Parents of toddlers with CIs used less verbal responsiveness, which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oddlers’ language development, than parents of toddlers with TH. In the CI group, the frequency of the PVR to toddler’s focus of attention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frequency and time of toddlers’ vocalization.
ConclusionToddlers with CIs showed lower levels of volubility than toddlers with TH during the mother-toddler interaction. Parents of toddlers with CIs responded less frequently to their toddler’s communicative intentions and behaviors than did parents of toddlers with TH.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peech-language pathologists should educate the parents of toddlers with CIs to promote high-quality parental responsiveness.
영유아는 태어날 때부터 발성(vocalization)을 통해 부모에게 중요한 신호를 보내며, 영유아의 발성은 즉각적으로 부모의 반응을 이끌어낸다(Franklin et al., 2014). 영유아의 발성의 양이 많을수록 부모의 반응 수는 증가하며, 발성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영유아의 언어 습득에 도움이 된다(Franklin et al., 2014; Goldstein, Schwade, & Bornstein, 2009). 부모는 영유아가 관심을 보이는 대상 및 활동에 대해 직접 반응해주거나 언어적으로 매핑 되는 이름을 제공함으로써, 영유아의 단어 학습 초기 단계를 촉진한다(Baldwin 1995; Haebig, McDuffie, & Ellis Weismer, 2013a; Tomasello & Farrar 1986). 영유아의 시선(focus)과 의사소통 의도를 지닌 행동(communicative behaviors)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공동주의(joint attention)의 개시와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나아가 영유아의 언어 학습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Haebig et al., 2013a). 따라서 부모-영유아 간 상호작용 특성과 부모의 반응성이 영유아의 발성과 언어 습득 기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 양(volubility)은 임상적으로 말 발달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사용되며(Binos, Polemikou, & Loizou, 2018), 분당 발성 빈도 또는 발성 소요 시간의 백분율로 측정할 수 있다(Franklin et al., 2014). 영유아의 발성의 양과 음절성 옹알이(canonical babbling)를 평가하여 정상발달 영유아와 장애 영유아를 구별할 수 있으며(Belardi et al., 2017; Masataka 2001; Oller et al., 2010; Patten et al., 2014), 발성의 양은 향후 영유아의 언어 능력 및 지능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다(Camp, Burgess, Morgan, & Zerbe, 1987; Iyer et al., 2016; Roe, 1975). 이렇게 영유아의 발성의 양에 대한 중요성을 밝힌 선행연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호작용 동안 나타난 청각장애 영유아의 발성의 양에 대한 결과 보고는 저자마다 견해가 다르게 나타났다. 예를 들면, Hsu, Fogel과 Messinger (2001)는 청각장애 영유아가 1분당 1.3개의 발성을 산출했다고 밝힌 반면, Molemans (2011)의 연구에서는 1분당 11.3개의 발성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행연구마다 청각장애 영유아의 발성 양에 대해서 상이한 결과를 보고한 것은 데이터 수집 환경과 측정 방법의 차이에 기인하며, 이러한 연구방법의 차이로 인해 청각장애 영유아의 발성 특성이 다르게 보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모의 구어 반응성(parental verbal responsiveness)은 부모가 영유아의 의사소통 및 놀이에 대해 즉각적이고 정서적이며, 긍정적으로 영유아의 발성과 관련 있는 부모의 후속 반응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행동 범주를 말한다(Haebig et al., 2013a; Landry, Smith, Miller-Loncar, & Swank, 1997; Tamis-Lemonda & Bornstein, 2002).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생애 첫 해에 영유아가 하는 물건 탐색, 놀이, 발성, 정서, 주의집중, 의사소통 및 인지 기능의 두드러진 지표이며(Tamis‐LeMonda, Bornstein, & Baumwell, 2001), 영유아의 발성과 관련된 적절한 부모의 후속 반응은 영유아의 후기 언어 발달을 촉진한다(Edmunds, Kover, & Stone, 2019; Gros-Louis, West, & King, 2014; Tamis-LeMonda et al., 2001). 이때 영유아가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공동주의를 시작하게 한다(Desrochers, Morissette, & Ricard, 1995; Mundy & Gomes, 1998; Sigman & Kasari, 1995; Tomasello & Farrar, 1986).
청각장애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의 공동주의에 대해 살펴본 선행 연구에 따르면, 공동주의가 출현하고 발달하는 연령에는 차이가 없으나(Bakeman & Adamson 1984; Charman et al., 2000; Greenspan, 1990; Ingsholt, 2002; Mundy & Gomes, 1998; Mundy & Willoughby, 1996; Spencer, 2000; Spencer, Bodner-Johnson, & Gutfreund, 1992; Tasker, Nowakowski, & Schmidt, 2010; Watkins 2004; Wetherby & Prizant 2002), 공동주의의 양(quantity)과 질(quality)에는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Tasker et al., 2010). 20-24개월 건청 영유아와 청각장애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람, 사물 및 상징 간 주의력 조절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부모-영유아 상호작용에서 청각장애 영유아는 건청 영유아보다 공동주의 시간이 훨씬 적었으며, 부모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닌 물건과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Prezbindowski, Adamson, & Lederberg, 1998). Dirks와 Rieffe (2019)의 연구에 따르면, 난청 영유아-건청 부모가 건청 영유아-건청 부모보다 공동주의 시간이 짧고 대화가 많이 중단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건청 부모와 청각장애 영유아의 청력 불일치가 부모의 상호작용 기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Ambrose, Walker, Unflat-Berry, Oleson, & Moeller, 2015; Dirks & Rieffe, 2019; Meadow-Orlans & Steinberg, 1993; Pressman, Pipp-Siegel, Yoshinaga-Itano, & Deas, 1999; Vaccari & Marschark, 1997). 또한 청각장애 영유아는 인공 와우를 이식한다고 해서 의사소통모드가 자동적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Tasker et al., 2010),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건청 부모 사이의 상호작용이 어려울 수 있다.
국내 부모-영유아 상호작용에 관한 선행연구는 주로 부모의 발화 양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부모의 발화 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영유아의 언어발달 지연을 야기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Gilkerson & Richards, 2009; Hart & Risley, 1995; Iyer et al., 2016). 영유아의 언어 이전 발성은 부모-영유아의 상호작용을 발전시키는 체계(framework)를 제공하며, 영유아의 발성 양의 측정은 영유아의 반응 및 의사소통 의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영유아의 발성 특성은 발달장애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Patten et al., 2014), 언어병리학 분야에서 영유아의 발성 양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적었다(Iyer et al., 2016). 나아가 영유아 발성에 대한 부모의 반응성은 의사소통 외에도 사회정서적 발달과 관련이 있으며, 정상발달 아동, 발달지연 및 자폐 영유아의 초기 언어 발달을 예측하는 변수로 알려져 있다(Bornstein, Tamis-LeMonda, & Haynes, 1999; Brady, Marquis, Fleming, & McLean, 2004; Hoff & Naigles, 2002; Mahoney, Boyce, Fewell, Spiker, & Wheeden, 1998; McDuffie & Yoder, 2010; Smith, Adamson, & Bakeman, 1988). 따라서,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과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부모와 장애 영유아 간의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특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연구는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둘 간의 의사소통 특성을 분석해야 되기 때문에, 대상자 모집, 실험 진행, 데이터 분석 등과 관련된 어려움으로 국내외 언어병리학 분야에서 비교적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Lee & Lee, 2022). 또한 선천적 청각장애 영유아는 어린 시기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고 말-언어 발달에 지연 혹은 지체가 없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Face to Face/Still Face (FFSF)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과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살펴볼 것이다(Reck, Tietz, Müller, Seibold, & Tronick, 2018). FFSF 패러다임은 부모와 영유아가 상호작용하는 Face to Face (FF) 에피소드, 부모가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을 중단하는 Still Face (SF) 에피소드, 다시 부모가 영유아와 상호작용하는 Reunion (RE)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부모와 영유아의 상호작용 특성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영유아의 반응을 평가하고 잠재적으로 영유아의 의사소통 동기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Franklin et al., 2014). FF 에피소드와 같은 자유로운 놀이 상황에서는 전형적인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Franklin et al., 2014; Goldstein & West, 1999; Gros-Louis, West, Goldstein, & King, 2006; Hsu & Fogel, 2003). 또한 SF 에피소드에서는 부모가 영유아의 발성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패턴을 위반하게 되며, 영유아는 부모의 행동을 바꾸고 상호작용을 복구하기 위한 발성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RE 에피소드는 영유아와 부모의 상호작용이 재개되기 때문에 SF 에피소드의 이월 효과로 다양한 발성과 행동을 보이게 된다. 즉, FF에서 SF 에피소드로 넘어갈 때, SF 에피소드에서 RE 에피소드로 넘어갈 때 영유아의 발성의 빈도나 시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목적은 FFSF 패러다임에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발성 빈도와 시간이 건청 영유아가 보이는 양상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부모의 구어적 반응성의 특성을 영유아의 시선과 의사소통 행동과의 관련성 여부를 토대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나아가 영유아의 발성 빈도와 시간, 그리고 부모의 구어 반응성 간의 관련성을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 집단을 각각 살펴봄으로써, 영유아의 발성과 부모의 반응성과의 관련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질문은 다음과 같다.
1. FFSF 패러다임에서 집단(인공와우이식 영유아 vs 건청 영유아)과 에피소드(FF, SF, RE)에 따른 분당 발성 빈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2. FFSF 패러다임에서 집단(인공와우이식 영유아 vs 건청 영유아)과 에피소드(FF, SF, RE)에 따른 분당 발성 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3. FFSF 패러다임 중 FF 에피소드에서 집단 간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4. 각 집단에서 부모의 구어 반응성(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4-1. 건청 영유아 집단에서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4-2.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집단에서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연구방법연구대상본 연구는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생활연령 12-34개월의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주 양육자 12쌍(부 1, 모 11), 그리고 이들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건청 영유아와 주 양육자 14쌍(모 14), 총 26쌍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 집단인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경우 (1) 생활연령이 12-36개월 사이며, (2) 부모 및 치료사의 보고에 의해 청력 이외에 다른 감각과 발달 등에 문제가 없고, (3) 영아 선별 교육 진단 검사(Developmental assessment for the Early Intervention Program planning, DEP; Chang, Seo, & Ha, 2010)의 인지검사 지능 점수가 85 (-1 SD) 이상이며, (4) 중복장애(예: 지적장애, 뇌성마비 등)로 진단되지 않은 경우만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Table 1).
본 연구의 통제 집단인 건청 영유아의 경우 (1) 생활연령이 12-36개월 사이이면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생활연령 차이가 ± 3개월 이내이며, (2) 부모나 교사의 보고에 의해 특별한 병력이 없고 발달 등에 문제가 없고,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서 통과했으며, (3) 영아 선별 교육 진단검사(Developmental assessment for the Early Intervention Program planning, DEP; Chang et al., 2010)의 인지 검사 지능 점수가 85 (-1 SD) 이상이며, (4) 영· 유아 언어발달 선별검사(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 Kim, Kim, Yoon, & Kim, 2003) 결과, 언어전반 연령이 평균 이상(-1 SD 이상)의 언어 발달에 속하는 영유아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는 모두 신생아청력검사를 진행한 후 ABR검사를 통해 6개월 이전(평균: 1.75개월)에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수술 전 청력은 ABR검사에서 고도 난청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인공와우이식 시기는 7-19개월(평균: 10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청능재활 기간의 경우 2-13개월(평균: 9.1개월)로 나타났다.
부모의 경우, (1) 영유아들의 주 양육자이며, (2) 인지 및 청각기관에 문제가 없고, (3) 이전에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촉진과 관련된 부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자로 (4)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며, (5) 보건복지부의 차상위 및 중위소득 계층을 참고하여 사회경제적지위가 중간 이상인 경우만을 대상자로 포함시켰다(Table 2).
연구과제FFSF 패러다임FFSF 패러다임은 부모와 영유아가 상호작용하는 FF 에피소드, 부모가 영유아와 상호작용을 멈추는 SF 에피소드, 부모가 영유아와 다시 상호작용하는 RE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Franklin et al., 2014). FFSF 패러다임은 7-3-2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패턴과 영유아의 의사소통 능력 등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평가 방법이며, 사회적 스트레스에 직면한 영유아의 사회 정서적 규제(socio-emotional regulation)를 평가하는데 잘 알려진 패러다임이다(Giusti, Provenzi, & Montirosso, 2018). 연구자는 주양육자에게 FF 에피소드(7분) 동안 장난감을 가지고 영유아와 평소처럼 자유롭게 놀도록 지시하였고, SF 에피소드(3분) 동안에는 주양육자에게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을 잠시 멈추라고 지시하였다. 마지막으로 RE 에피소드(2분) 동안은 FF 에피소드와 동일하게 평소처럼 영유아와 주양육자가 상호작용하도록 지시하였다(Figure 1).
자료수집연구절차대상자 정보, 인지 및 언어 평가를 위한 검사는 비대면(Zoom)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부모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 평가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때,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 모두 영아 선별 · 교육 진단 검사(DEP), 영 · 유아 언어 발달 검사(SELSI)를 진행하였으며, 본 실험 과제인 FFSF 패러다임의 경우 기초 검사를 실시 한 당일을 제외한 다른 날짜에 대면으로 진행하였다. FFSF 패러다임을 실시하기 전에 주양육자에게 연구 목적 및 방법을 충분히 설명을 하고 연구 동의서를 받았으며, 과제 시작 전에 연구자가 FFSF 패러다임 지시사항을 직접 구어로 설명하였다. 정확한 자료 수집을 위해 3대의 카메라(SONY FDR-X3000R, SAMSUNG GALAXY ULTRA 21, SAMSUNG GALAXY NOTE 20)와 녹음기(SONY ICD-TX660, ROLAND R-005) 2대를 사용하였으며, 영유아와 주양육자의 발성을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녹음기를 넣은 조끼를 착용하도록 하였다(Figure 2). 본 연구와 연구를 위한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녹화 자료 및 영유아의 발성 녹음 자료 수집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진행되었다(IRB 승인번호: 0000-202109-0024-01).
자료분석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의 양(volubility) 분석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이란 부모와의 상호작용 동안 나타난 모든 영유아의 발성을 의미한다.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은 기본 음절을 포함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영유아가 말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며(Overby, Moorer, Belardi, & Schreiber, 2020), 단어 또는 말소리와 같은 발성(말하기 전 단계로 추정되는 것)을 주된 초점으로 분석하였다. 예를 들어, 발성을 통해 부모에게 원하는 목표를 표현하는 경우, 부모의 구어에 영유아가 발성으로 반응하는 경우, 영유아가 발성으로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개시하는 경우, 장난감을 보고 영유아가 발성으로 명명하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FFSF 패러다임을 각 에피소드 별로 나누어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의 양을 분당 발성 빈도와 분당 발성 시간으로 분석하였다.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의 양은 PRAAT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영유아가 생성한 발화의 onset과 offset을 표시하고 발성 유형 별로 영유아의 발화를 코딩하였다(Franklin et al., 2014). 영유아의 발성은 호흡 단위(breath-group)를 기준으로 구분하였으며(Elmlinger, Schwade, & Goldstein, 2019; Oller, 2000; Steffens, Oller, Lynch, & Urbano, 1992), 발성 내에서 1초 이상의 쉼이 지속될 경우 구분하였다(Sim & Ha, 2014). 이때, 호흡 단위는 한번의 호흡으로 지속적인 발성을 하는 것을 말하며, 쉼은 숨소리가 들리는 경우(audible ingressive breath)와 묵음(silence)을 말한다(Burkhardt-Reed, Long, Bowman, Bene, & Oller, 2021; Oller et al., 2013; Oller et al., 2019).
부모의 구어 반응성 분석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음성뿐만 아니라 동영상 전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ELAN (EUDICO Linguistic Annotator, version 6.1)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Haebig, McDuffie와 Weismer (2013a, b)의 기준을 참고하여 세 가지로 분류하였으며, FFSF 패러다임 중 부모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FF 에피소드(7분)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PVR to toddler’s focus of attention), 의사소통 행동(toddler’s communication act)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영유아의 시선 또는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으로 나누어 ELAN에서 코딩하였다(Haebig et al., 2013a, 2013b). 발화 구분 기준의 경우, 기존 선행연구에서는 학령전기 아동 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발화 구분 원칙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와 부모의 발화 특성을 고려하여 Kim (2014)의 분석 기준을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Appendix 1). 코딩 절차 및 코딩 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에 관한 조작적 정의와 예시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1)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영유아가 장난감에 관심을 보일 때 부모는 영유아의 시선에 대해 구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총 2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상호작용 상황에서 영유아가 놀이에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영유아의 시선과 관련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코딩해야 한다.
1-1) 영유아의 참여 구분: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구간을 1초 간격으로 나누어 “영유아가 놀이에 참여함”, “영유아가 놀이에 참여하지 않음”, “분석이 불가능함”으로 코딩하였다.
1-2)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 분류: “영유아가 놀이에 참여함”으로 확인된 경우 “FIC, DB, FIDB, FIDL, P”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FIC”는 영유아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안 부모가 영유아가 관심있어 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경우를 말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1) 영유아에게 지시하는 경우, 2) 영유아의 행동을 따라하는 경우, 3) 영유아를 놀이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말하는 경우. “DB”는 영유아가 부모가 하는 행동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부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FIDL과 FIDB”는 영유아에게 지시하는 부모의 언어적 입력을 말하며, 영유아의 행동 등을 바꾸기 위한 지시하기와 영유아에게 언어로 질문하는 경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P”는 영유아가 하는 행동에 대해 부모가 칭찬해주는 경우를 말한다.
2)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총 2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놀이 상황에서 영유아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을 확인한 후,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해 3초 이내에 부모의 말을 코딩해야 한다.
2-1)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 의사소통 의도가 포함된 제스처 또는 발성인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과 단어 또는 문장인 “언어적 의사소통”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2)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 분류: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을 확인한 후”LM, R, E”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LM”은 영유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 대해 3초 이내에 부모가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위에 대해 말을 해주는 경우를 말한다. “R”은 영유아의 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 대해 3초 이내에 부모가 영유아의 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을 반복해서 말해주는 경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E”는 영유아의 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 대해 3초 이내에 부모가 영유아의 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을 확장해서 말해주는 경우를 말한다.
3)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 분류: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모든 유형의 부모의 구어 반응성이 영유아-부모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살펴보기 위해 “VR, I, OT”를 포함시켰으며, 이때, 영유아가 놀이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코딩을 하였다. “VR, I, OT”는 영유아의 시선 또는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것에 대해 부모가 말을 하거나 지시하는 경우를 말한다.
신뢰도평가자 내 신뢰도 산출을 위해 전체 자료의 20%에 해당하는 자료를 무작위로 선정한 후 연구자는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산출하여 첫 번째 평가 결과와 두번째 평가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이는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상관계수는 각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와 시간은 r = .97-1.00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r = .99로 나타났다.
평가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해 전체 자료의 20%에 해당하는 자료를 무작위로 선정한 후 본 연구의 제1 저자와 언어병리학과 석사 수료생 1명이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 부모의 구어 반응성에 대해 독립적으로 분석하였다. 신뢰도 평가자는 평가 전에 분석 기준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제1 저자와 충분한 분석 연습 후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는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신뢰도를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 각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와 시간은 r = .97-.99로 나타났고,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r = .98-.99로 나타났다.
자료의 통계적 처리첫째, FFSF 패러다임에서 집단과 에피소드에 따른 분당 발성 빈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를 실시하였다. 둘째, FFSF 패러다임에서 집단과 에피소드에 따른 분당 발성 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이원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FFSF 패러다임 중 FF 에피소드에서 집단에 따른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각 집단에서의 부모의 구어 반응성, 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 간에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이변량 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IBM SPSS statistics 26.0 (IBM-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 미만으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FFSF 패러다임의 에피소드에 따른 집단 간 분당 발성 빈도FFSF 패러다임 에피소드와 집단에 따른 분당 발성 빈도에 대한 기술통계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이원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집단에 대한 주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 24) = 4.91, p=.003). 즉, 건청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가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보다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FFSF 에피소드에 대한 주효과가 유의하여(F(2, 48) = 8.01, p=.001), 주효과에 대한 Bonferroni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FF 에피소드와 SF 에피소드(p= .025)와 FF 에피소드와 RE 에피소드(p= .001) 간에 분당 발성 빈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집단과 에피소드에 대한 이차상호작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2, 48) = 6.34, p=.004). 이에 대해 MMATRIX와 LMATRIX 명령문을 사용하여 상호작용 대비 검정을 실시한 결과, SF 에피소드에서의 집단 간 분당 발성 빈도의 차이가 RE 에피소드에서의 집단 간 분당 발성 빈도의 차이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즉, 이차상호작용 효과는 RE 에피소드에서의 집단 간 분당 발성 빈도의 차이가 FF 에피소드와 SF 에피소드에서의 집단 간 분당 발성 빈도의 차이에 비해서 유의하게 큰 것에 기인한다(Figure 3).
FFSF 패러다임의 에피소드에 따른 집단 간 분당 발성 시간FFSF 패러다임 에피소드와 집단에 따른 분당 발성 시간에 대한 기술통계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이원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집단에 대한 주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F(1, 24) = 2.96, p=.098). FFSF 에피소드에 대한 주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2, 48) =12.58, p=.000), 주효과에 대한 Bonferroni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FF 에피소드와 SF 에피소드(p=.001), FF 에피소드와 RE 에피소드(p= .005), SF 에피소드와 RE 에피소드(p= .047) 간에 분당 발성 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에 대해 MMATRIX와 LMATRIX 명령문을 사용하여 상호작용 대비검정을 실시한 결과, 집단과 에피소드에 대한 이차상호작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F(2, 48) = 0.55, p=.581). 이에 대한 그래프는 Figure 4에 제시하였다.
집단 간 부모의 구어 반응성부모의 구어 반응성에 대한 두 집단의 기술통계 결과는 Table 6에 제시하였다. 다변량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F(1, 25) = 8.33, p=.008),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F(1, 25) = 8.47, p=.008),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F(1, 25) = 30.24, p= .000)에서 모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에서 건청 영유아 부모가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부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에서 건청 영유아 부모가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부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의 경우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부모가 건청 영유아 부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5).
집단별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과 부모의 구어 반응성 간의 관련성인공와우이식 영유아 집단의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각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FF 에피소드(r = .638, p= .026), SF 에피소드(r = .620, p= .032), RE 에피소드(r = .757, p= .004)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FF 에피소드(r = .600, p= .039), RE 에피소드(r = .701, p= .011)에서의 분당 발성 시간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Table 7).
건청 영유아 집단의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각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SF 에피소드(r = .590, p= .026)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FF 에피소드(r = -.604, p= .022)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FF 에피소드(r = -.538, p= .047), RE 에피소드(r = -.605, p= .022)에서의 분당 발성 시간 간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Table 8).
논의 및 결론본 연구는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부모 12쌍, 건청 영유아-부모 14쌍이 참여하였으며, FFSF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와 분당 발성 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구간에서 각 집단의 부모의 구어적 반응성이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과 부모의 구어적 반응성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는 건청 영유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은 분당 발성 빈도를 보였다. 청각장애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의 초기 발성 발달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청각장애 영유아가 건청 영유아에 비해 중첩적 옹알이의 개시가 늦었으며, 심도 이상의 영유아들의 경우 18개월까지 중첩적 옹알이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하였다(Jeon, 2010; Oller& Eilers, 1988). 또한 고도 이상의 청각장애 영유아의 초기 발성 발달에 대해 알아본 선행연구에서 청각장애 영유아는 건청 영유아에 비해 발성 발달이 지연되고 어려움을 보였다는 점에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가 건청 영유아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분당 발성 빈도를 보인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Ertmer, Young, & Nathani, 2007; Jeon, 2010). 그러나 난청 영유아의 발성 발달에 대해 알아본 Nathani, Oller와 Neal (2007)의 연구에서는 건청 영유아와 난청 영유아가 발성 빈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선행연구에 참여한 아동의 청력은 본 연구에 참여한 영유아들과 달리 중도에서 심도 난청까지 다양했으며, 보장구를 착용한 연령이 모두 달랐기 때문에 본 연구에 참여한 인공와우이식 대상자들보다 청각적 자극을 더 많이 받아 보청기 착용의 효과를 얻었을 수도 있다(Fagan, Bergeson, & Morris, 2014; Northern & Downs, 2002). 정리하면, 본 연구에 참여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는 인공와우이식 수술 전에는 청각적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해 선행연구와 일치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청각 박탈 경험으로 인해 부모와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였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모와 상호작용하는 횟수가 적어짐에 따라 분당 발성 빈도가 적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에피소드에 따라서 분당 발성 빈도에 차이가 유의하였으며, FF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가 SF, RE 에피소드에 비해서 적었다. 집단별로 에피소드에 따른 분당 발성 빈도를 살펴보면, 건청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는 SF 에피소드보다 RE 에피소드에서 많았으며,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는 RE 에피소드보다 SF 에피소드에서 많았다. 이처럼 FFSF 에피소드에 따른 분당 발성 빈도의 양상이 집단 간에 상이한 것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볼 수 있다. 첫째,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는 부모와 의사소통 모드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어 부모의 반응에 덜 민감했을 수 있다(Dricks & Rieffe, 2019). 즉, 의사소통 모드의 불일치로 인해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는 건청 영유아에 비해 부모의 반응에 덜 민감했을 것이며, 부모와 상호작용하지 않는 SF 에피소드에서 부모와 상호작용하는 RE 에피소드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당 발성 빈도가 증가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둘째, 선행연구에 따르면, 영유아는 RE 에피소드에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게 된다고 하였다(Tronick & Cohn, 1989; Weinberg & Tronick, 1996). 즉, SF 에피소드 동안 영유아는 부모와의 상호작용 단절을 경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영유아는 부모의 행동을 바꾸고 상호작용을 복구하기 위한 시도를 하나, 부모는 반응해주지 않는다(Weinberg & Tronick, 1996). 즉, SF 에피소드 동안 상호작용의 어려움이 지속되어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것이다(Weinberg & Tronick, 1996). 대조적으로 RE 에피소드에서는 상호작용이 재개되기 때문에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성공할 경우 다시 긍정적인 영향이 생길 것이다(Weinberg & Tronick, 1996). 그러나 SF 에피소드의 이월 효과(carryover effects)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은 RE 에피소드로 전환이 되어도 쉽게 진정되지 않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경우 SF 에피소드의 이월 효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우세하여 RE 에피소드에서 의미 있는 발성보다는 울거나 짜증내는 행동이 증가했을 수 있다. 그러나 건청 영유아의 경우 SF 에피소드에서 RE 에피소드로 전환되었을 때, 부정적인 영향이 비교적 빨리 진정되고, 부모와 다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리하면,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경우 SF 에피소드에서 받은 부정적인 영향이 RE 에피소드로 넘어갔을 때도 쉽게 진정되지 않아 RE 에피소드의 분당 발성 빈도보다 SF 에피소드의 분당 발성 빈도가 많았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건청 영유아의 경우 SF 에피소드에서 RE 에피소드로 전환될 때 부정적 영향이 빨리 진정되어 다시 긍정적으로 부모와 상호작용했기 때문에 SF 에피소드보다 RE 에피소드에서 분당 발성 빈도가 많게 나타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RE 에피소드는 영유아의 정서적 양면성(ambivalence)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Weinberg & Tronick, 1996). 즉, RE 에피소드는 부모와 상호작용하지 않는 SF 에피소드 다음이기 때문에 상호작용을 복구하고 재개하려는 모습과 상호작용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동시에 보일 수 있다(Weinberg & Tronick, 1996). 즉,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경우 상호작용을 복구하고 재개하려는 모습보다는 회피하려는 감정이 더 커 RE 에피소드에서 울음이나 짜증내는 소리(fuss)를 더 많이 내 분당 발성 빈도가 SF 에피소드보다 적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반면, 건청 영유아의 경우 상호작용 회피보다는 상호작용 재개의 목표가 더 커 울음이나 짜증내는 소리 보다는 부모와 상호작용하기 위한 말소리와 같은 발성을 증가시켜 SF 에피소드보다 RE 에피소드에서 분당 발성 빈도가 더 많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분당 발성 시간에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집단과 건청 영유아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건청 영유아는 주로 자곤이나 의미 해석이 가능한 단어 또는 문장을 사용하였으나,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는 모음, 경계선 옹알이, 기본 음절 옹알이 등 언어 이전 단계의 발성을 주로 사용하였다. Nathani, Oller와 Cobo-Lewis (2003)의 연구에 따르면, 건청 영유아의 경우 마지막 음절 연장은 전음절성 발성 단계에서 주로 볼 수 있었으며, 음절성 옹알이 단계에서는 점차 약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청각장애 영유아처럼 정상적인 청지각이 어려운 경우에는 초기에 나타나는 마지막 음절 연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Nathani et al., 2003). 즉, 건청 영유아와 다르게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경우 선행연구 결과와 동일하게 마지막 음절 지속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두 집단 간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비교한 결과,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부모가 건청 영유아 부모보다 유의하게 적었으며, 이는 Cejas, Barker, Quittner와 Niparko (2014)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생활연령이 일치하는 건청 영유아와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부모-영유아 상호작용에서 공동주의에 대해 알아본 선행연구에서는 인공와우이식 영유아가 건청 영유아보다 공동주의에 어려움을 보였으며, 공동주의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Cejas et al., 2014). 또한 공동주의 확립 빈도에 대해 알아본 Spencer와 연구자들(1992)의 연구에서 경도부터 심도 이상의 청각장애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는 건청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에 비해 상호작용 상황에서 영유아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덜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즉,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부모는 상호작용 상황에서 공동주의 확립에 어려움을 보였을 수 있으며, 건청 영유아와 부모보다 공동주의가 덜 확립되었을 것이므로 영유아의 시선에 덜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호작용 결과는 부모의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동주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부모 또는 영유아가 서로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외 나머지 사람은 상대방의 시선이나 집중하고 있는 것에 반응해주어야 한다(Bortfeld & Oghalai, 2018). 즉, 공동주의 확립을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반응해주고 서로를 잘 이해해야 이어 나갈 수 있으며, 이는 부모와 영유아의 공동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집단 간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을 비교한 결과,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부모가 건청 영유아 부모보다 유의하게 적었으며, 이는 Su와 Roberts (2019)의 연구결과와 비슷하다. Su와 Roberts (2019)는 청각장애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는 건청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에 비해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질 높은 반응을 적게 해주고 있으며,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과 부모의 질 높은 반응은 긍정적인 상관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영유아가 불분명하게 의사소통 행동을 할수록 부모는 영유아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영유아의 의사소통에 대해 확장하거나 재구성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Su & Roberts, 2019). 정리하면, 부모-영유아 상호작용은 주어진 환경에서 서로 관계를 맺는 과정이기 때문에 영유아의 언어 능력, 영유아의 본질적인 특성, 부모와 영유아 간 상호 간의 말과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반응성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Sameroff, 1975, 2009; Sameroff & MacKenzie, 2003; Su & Roberts, 2019). 또한, 선행 연구에서 난청 영유아-부모 상호작용은 건청 영유아-부모 상호작용보다 덜 긍정적이었으며, 상호작용 시간이 짧고, 대화가 많이 중단되며, 부모는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덜 민감하다고 보고하였다(Barker et al., 2009; Cejas et al., 2014; Cruz, Quittner, Marker, DesJardin, & CDaCI Investigative Team, 2013; Depowski et al., 2015; Dirks & Rieffe, 2019; Lederberg & Mobley, 1990). 즉, 본 연구에서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부모는 의사소통 모드의 불일치로 인해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상호작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게다가,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는 건청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에 비해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을 적게 이해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구어 반응도 적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상호작용에 있어 부모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큰 역할을 하며, 이러한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영유아 상호작용 내 모든 부분을 고려하여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중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바이다.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부모의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구어 반응성이 건청 영유아 부모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의사소통 모드가 일치하는 그룹과 불일치하는 그룹에서의 부모의 민감성과 공동주의에 대해 알아본 Meadow-Orlans와 Spencer (1996)의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모드가 일치하는 그룹(건청 부모-건청 아동 또는 청각장애 부모-중도에서 심도의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의사소통 모드가 불일치하는 그룹(건청 부모-중도에서 심도의 청각장애 아동 또는 청각장애 부모-건청 아동)에 비해 부모는 아동에게 더 민감하게 반응해주었으며, 많은 시간 동안 공동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Dirks와 Rieffe (2019)의 연구에서는 건청 영유아의 경우 부모와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구어를 사용할 수 있으나, 중도 청력 손실을 가진 난청 영유아의 경우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구어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난청 영유아의 경우 듣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험이 건청 영유아보다 적었을 수 있다고 하였다(Dirks & Rieffe, 2019). 듣기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청각장애 영유아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덜 숙련되고, 부모의 반응에 대해 덜 민감해 부모는 청각장애 영유아와 함께 공동주의하는 시간을 더 적게 할애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영유아의 관심과는 관련 없는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여 영유아의 주의집중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Curtin et al., 2021; Dirks & Rieffe, 2019; Harris & Chasin, 2005; Meadow‐Orlans & Spencer, 1996). 즉,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는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공동주의 확립에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공동주의를 확립을 위한 새로운 활동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며, 결과적으로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이 건청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에 비해 많았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부모 집단에서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시선에 따른 부모의 구어반응성과 FF, SF, RE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FF, RE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시간 간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선행연구(Bloom, Russell, & Wassenberg, 1987; Gros-Louis et al., 2014; Kondaurova, Smith, Zheng, Reed, & Fagan, 2020)에서 주장하는 바와 일치한다. 즉, 상호작용에서 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을 경험한 영유아의 경우 더 많은 발성을 표현하였다(Bloom et al., 1987; Gros-Louis et al., 2014; Kondaurova, Smith, Zheng, Reed, & Fagan, 2020). 또한, 발성 발달 초기에 부모와 영유아의 상호 협력적인 상호작용은 길고 복잡한 음절성 발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발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암시한다(Gros-Louis et al., 2014; Hsu et al., 2001). 또한, 상호작용에서 의미적으로 관련 있는 부모의 반응과 의미적으로 관련 없는 부모의 반응에 대해 알아본 연구에서는 의미적으로 관련 있는 부모의 반응이 영유아의 발성 양과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Bloom et al., 1987; Goldstein, King, & West, 2003; Goldstein & Schwade, 2008; Gros-Louis et al., 2006; Kondaurova et al., 2020). 이처럼 본 연구에서도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시선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와 분당 발성 시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영유아가 보고 있고 관심 있어 하는 것에 대해 말해주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은 영유아의 분당 발성 빈도, 분당 발성 시간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인공와우이식 영유아 집단과 달리, 건청 영유아 집단은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과 관련 없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FF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빈도, FF, RE 에피소드에서의 분당 발성 시간 간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모는 영유아기부터 영유아의 발성 및 행동에 언어적으로 반응해주며, 부모의 반응은 영유아의 발성의 양과 질을 향상시킨다(Lee & Ha, 2021). 또한 영유아는 자신의 발성이 부모의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이해한 후부터는 의도적인 발성을 산출하기도 한다(Lee & Ha, 2021). 이처럼 본 연구에서는 부모가 영유아의 시선 및 의사소통 행동과 관련 없는 반응성을 보였기 때문에, 영유아는 상대적으로 적은 발성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어머니 또는 아버지 12쌍, 건청 영유아-어머니 14쌍으로 총 26쌍의 대상자가 참여하였다. 제한된 대상자 수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 집단의 대상자 수를 충분히 확보한 후 후속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건청 영유아의 생활연령 범위가 12개월부터 34개월까지 다양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생활 연령 범위를 축소해 12개월부터 24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의 구어 반응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가 진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의 경우 3가지 유형(언어적 매핑, 반복, 확장)으로 코딩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비언어적/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이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의사소통 행동에 대한 부모의 구어 반응성 유형을 세분화하여 코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를 통해 인공와우이식 영유아-부모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특성과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이 각 집단에서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동시적 양측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와 부모의 상호작용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공와우이식 영유아의 의도적 발성과 이들을 양육하는 부모의 구어 반응성 특성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FFSF 패러다임을 활용하였는데, 이는 7-3-2분으로 임상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부모-영유아 상호작용 패턴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 국내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도입된 이후부터 난청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는 영유아가 태어났을 때부터 자녀가 난청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하게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언어재활사는 인공와우이식 수술 전부터 부모 교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영유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으며, 부모가 난청 영유아와 상호작용할 때 단순히 말을 많이 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관심에 따라 적절하고 질 높은 부모의 구어적 반응을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교육해야 한다.
Table 1.Table 2.
Table 3.PVR=Parental Verbal Responsiveness; FIC=Follow-In Comments; DB=parent Descriptions of his or her own Behavior; FIDB=Follow-In Directives for Behavior; FIDL=Follow-In Directives for Language; P=Praise; LM=Linguistic Mapping; R=Repetition; E=Expansion; VR=Verbal Redirects; I=Introduction; OT=Other Talking (Haebig et al., [2013a, b]). Table 4.
Table 5.
Table 6.Table 7.
Tabl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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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Appendix 1.발화 구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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